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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복구

인테리어 원상복구 책임 범위 판례

 

상가 사무실 원상복구 분쟁은 임대차 계약 종료 시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임차물을 원상태로 반환해야 하는 의무를 두고 발생하는 분쟁입니다. 원상복구 의무는 임대차 계약의 기본적인 내용 중 하나이지만, 그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분쟁의 소지가 많습니다.

 

상가 사무실 원상복구 분쟁의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 임차인이 설치한 시설물의 원상복구 여부

 

임차인이 입주할 당시 이미 설치되어 있던 시설물의 원상복구 여부는 분쟁의 주요 쟁점 중 하나입니다. 대법원은 원상복구 의무는 임차인이 임차한 상태로 반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하여도, 전 임차인이 설치한 시설물은 원상복구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현 임차인이 설치한 시설물의 원상복구 범위

 

임대인의 동의를 얻어 설치한 시설물

임대인의 동의를 얻어 설치한 시설물은 임대인이 동의한 범위 내에서 원상복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임대인이 임차인의 인테리어 공사를 허락한 경우, 임차인은 임대인의 동의 범위 내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해체하고 원상복구해야 합니다.

임대인의 동의를 얻지 않고 설치한 시설물

임대인의 동의를 얻지 않고 설치한 시설물은 임차인이 전부 철거하고 원상복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 없이 벽에 구멍을 뚫고 선반을 설치한 경우, 임차인은 구멍을 메우고 벽을 원래대로 복구해야 합니다.

 

임대차 계약서에 설치 및 원상복구에 관한 약정이 있는 경우

임대차 계약서에 시설물의 설치 및 원상복구에 관한 약정이 있는 경우, 그 약정에 따라 원상복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임대차 계약서에 임차인이 설치한 시설물은 임대차 계약 종료 시 임대인에게 무상으로 귀속한다는 약정이 있는 경우, 임차인은 별도의 원상복구 의무 없이 시설물을 임대인에게 인도하면 됩니다.

 

원상복구 비용의 산정 방법

 

임대인이 원상복구 비용을 임대차 보증금에서 공제하려면, 해당 비용이 합리적이고 정당한지 여부가 판단되어야 합니다. 원상복구 비용은 감정인에 의한 감정을 통해 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판례로 본 원상복구 책임과 범위

▶ 판례1 대법원 1990.10.30 선고다카12035판결

 

기존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지불하고 입주하여 영업을 하던 현 임차인이 계약 종료 후, 임대인의 요청으로 기존 임대차계약 이전 상태로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 임차인은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분쟁이 생기자 임대인이 민사소송을 진행했던 사례

이에 재판부에서는 "이전 임차인이 경영하던 점포를 현 임차인이 내부시설을 개조 하였다면  임대차 종료로 인하여 목적물을  원상복구하여 반환할 의무가 있다 하여도 별도의 약정이 없는 한 임차인이 개조한 범위 내의 것으로서 임차 받았을 때의 상태로 반환하면 되는 것이지 그 이전의 임차인이 시설한 것까지 원상복구할 의무가 있다고 볼 수는 없다." 라고 판결했습니다.

위 사례에서 현 임차인은 기존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주고 들어왔습니다. 이는 기존 임차인이 임차물에 시설물 등을 설치하고 영업을 하여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상태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현 임차인은 기존 임차인이 설치한 시설물 등을 원상복구할 의무가 없습니다.

다만, 현 임차인이 기존 임차계약 이전 상태로 원상복구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대차계약서에 원상복구의무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거나, 현 임차인이 임차물에 임대차계약의 목적에 반하는 시설물 등을 설치한 경우입니다.

 

▶ 판례2 대법원 2019.8.30. 선고 2017다268142 판결

 

이전 임차인에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권리양수도계약을 통해 권리금을 지급하고 인수받아 영업하다가 계약 종료로 퇴거를 했고 임대인은 이전 임차인과의 계약 당시대로 철거를 하고 이를 보증금에서 공제하였고 현 임차인은 이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상황입니다.

이에 재판부에서는 "임대인이 철거한 시설은 커피전문점의 운영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서 점포를 그밖의 용도로 사용할 경우에는 불필요한 시설이고 이전 임차인이 설치한 시설이라 해도 임차인이 원상복구할 의무가 있다" 라고 판결했습니다.


위의 두 개의 판례를 보면 비슷하게 임차인끼리 권리금을 주고 시설을 인수받아 사용 후  반환하는데  전혀 다른 판결이 났습니다. 

 

▶ 판례1.에서는  "별도의 약정이 없다면 이전 임차인의 시설까지 원상복구할 의무는 없다"

 

▶ 판례2.에서는 "이전 임차인이 설치한 시설이라 할지라도 현 임차인이 원상복구할 의무가 있다" 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 판례3 서울중앙지방법원 2017.8.23. 선고 2016가소7061507 판결

 

이전 임차인으로부터 영업시설·비품 등을 인수하는 대가로 권리금을 지급하였다면 이에 대한 철거의 의무까지  인수하였다" 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원상복구의 범위는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다르므로, 임차인은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상가 사무실 원상복구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대차 계약서 작성 시 원상복구 범위를 명확히 기재

임대차 계약서에 원상복구 범위를 명확히 기재하면, 원상복구 분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입주 전 시설물 상태를 사진 촬영하여 보관

입주 전 시설물 상태를 사진 촬영하여 보관하면, 원상복구 분쟁이 발생할 경우 입증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원상복구를 신속하게 진행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원상복구를 신속하게 진행하면, 임대인과 분쟁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상가 사무실 원상복구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 임대차 계약서 작성 시

● 원상복구 의무의 범위를 명확히 기재합니다.

● 원상복구 의무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기재합니다.

● 원상복구 비용의 산정 방법을 명확히 기재합니다.


▶ 입주 전

● 시설물 상태를 사진 촬영합니다.

● 임대인에게 시설물 상태를 확인합니다.


임대차 계약 종료 후

● 원상복구 계획을 수립합니다.

● 원상복구를 신속하게 진행합니다.

상가 사무실 원상복구 분쟁은 임대차 계약 종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쟁 중 하나입니다.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대차 계약서 작성 시부터 신중을 기하고, 입주 전후로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가 사무실 철거 후 인테리어 원상복구 공사 자주하는 질문 

 

Q. 상가 사무실 임대차 계약 종료 시 원상복구 의무는 누구에게 있나요?

A. 민법 제615조에 따르면,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이 종료하면 임대인에게 그 상가건물을 반환해야 합니다. 

이 경우 임차상가건물을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여 반환해야 합니다(민법 제654조에 따른 제615조의 준용)
즉, 임차인은 임대차계약 종료 시 상가를 임차받았을 당시의 상태로 원상복구할 의무가 있습니다.

 

Q. 원상복구 범위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A. 원상복구 범위는 임대차 계약서에 별도로 특약이 있는 경우 그 특약에 따라 정해집니다.
특약이 없는 경우, 임차인이 개조한 범위내의 것으로서 임차인이 그가 임차받았을 때의 상태로 반환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 상가 내부에 벽을 설치하여 사무실 공간을 분리한 경우,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 종료 시 해당 벽을 철거하고 원래의 상태로 복구해야 합니다.

Q. 임차인이 설치한 시설물도 원상복구 해야 하나요?

A.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 임대인과 협의하여 설치한 시설물은 임차인이 원상복구할 의무가 있습니다.예를 들어, 임차인이 임대인과 협의하여 상가 내부에 에어컨을 설치한 경우,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 종료 시 해당 에어컨을 철거하고 원래의 상태로 복구해야 합니다.


Q. 임차인이 사용하면서 마모된 부분도 원상복구 해야 하나요?

A. 임차인이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마모된 부분은 원상복구할 의무가 없습니다. 다만, 임차인이 고의나 과실로 마모시킨 부분은 원상복구할 의무가 있습니다.

Q. 임차인이 원상복구를 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되나요?

A. 임차인이 원상복구를 하지 않을 경우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원상복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임차인이 임대인의 요구에 따라 원상복구를 하지 않을 경우, 임대인은 임차인의 보증금에서 원상복구 비용을 공제할 수 있습니다.

Q. 원상복구 비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A. 원상복구 비용은 시장가격에 따라 정해집니다. 임차인이 임대인의 요구에 따라 원상복구를 하지 않을 경우, 임대인은 감정평가사 등을 통해 원상복구 비용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Q. 원상복구에 대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결하나요?

A. 원상복구에 대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법원은 임차인이 원상복구할 의무가 있는 범위와 원상복구 비용을 판단하여 판결을 내립니다.